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가 22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의 밤’이 지난 2018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후, 연합기관을 중심으로 주요 교단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는 대대적 행사를 개최한 건 약 3년여 만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비전선언문도 발표됐다. 본교단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낭독한 비전선언문은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진정한 연합과 회복의 비전을 소망하며 이 자리에 모였다”며 “선교 초기 선진들이 보여준 신앙의 모범을 잃어가고 있음을 반성하며 새로운 부흥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1부 예배는 고명진 목사의 대표기도 후,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백석)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를 주제로 설교했다.
2부순서에는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김태영 전 한교총 대표회장, 박병석 국회의장(영상)이 축사를 전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쓴 이들에게 공로상 수여식도 있었다. 전용태 변호사, 김영진 전 장관, 황우여 전 부총리, 김승규 전 장관, 김진표 국회의원, 서헌제 교수, 이혜훈 전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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