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장개정전권위원회에 바란다(2)

송덕준 목사(독일교회)

전권위원이라함은 지방회나 산하기관에서 헌의된 개정안의 연구와 자구수정의 범위를 넘어서 헌장전반에 대한 개정작업을 수임 받은바, 본 교단이 지향할 선교 2세기의 목회와 선교 그리고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성경적 복음주의 신앙과 보수주의 신학을 견지하면서 보다 발전적이고 개방적인 헌장개정안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첫째로 성결교회 본래의 정치제도인 목회자 중심(감독정치) 치리규정으로 재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임직자와 임원은 기본적 자격요건만 명시하고 가급적으로 규제와 통제하는 조항들을 과감하게 폐지하여 문호를 개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대의원제도는 세례교인 150명을 200명으로 상향조정하고 예외대상을 모두 삭제하여 대의정치 규정의 모순이 발생하지 않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정년 퇴임한 모든 교직자들의 명칭을 ‘은퇴자’로 통일하고 퇴임 후 서열이나 차별로 소외되는 분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번째. 총회산하 모든 기관장 및 임원(이사, 감사)의 임기는 통일하여 명기해서 갈등과 혼란의 소지가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번째, 해외지방회는 현지 실정에 맞도록 선교와 인적교류를 개방하고 동문회 중심으로 조직하게 규정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번째, 미자립 교회와 개척교회의 부흥과 자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교단부흥과 발전 차원에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