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이 1월 31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갖고 박위근 목사를 대표회장에 추대하고, 7억4100만원의 2013년 예산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대표회장 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위근 목사가 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선출된 박위근 목사는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한국교회가 한교연을 중심으로 연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하는 김요셉 초대 대표회장은 “이제 한국교회연합이 튼튼하게 섰다”며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이정표를 세워갈 줄로 믿는다”고 인사했다.

이날 대표회장 선출 전 감사보고에서는 저조한 위원회 활동 등이 지적사항으로 제기됐으나, 전반적으로 행정과 재정이 빠르게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회기 수입으로는 각 교단의 회비 및 후원금 4억 5천만원이 입금됐다. 제2회기 예산액은 회원교단 및 단체회비 3억 1천만원을 포함 7억 4천만원으로 약 2배 가까이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