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등 교계단체들로 구성된 동성애조장 교과서문제 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동성애를 조장하는 고등학교 도덕교과서의 존재가 알려져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동성애 차별은 금지돼야 하지만 일부 도덕교과서가 동성애를 정상적인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교과서 <생활과 윤리>가 많은 국민의 반대에도 동성애를 옹호하는 주장과 근거만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정해야 할 공교육이 특정한 윤리관만 가르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성윤리에 백지상태인 학생들에게 동성애에 대한 왜곡된 윤리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동성애를 편파적으로 옹호하는 교과서가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