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한달 동안 무슬림들의 기도 주간인 라마단이다. 선교단체 예수전도단이 라마단 기간에 맞춰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시작했다.

예수전도단은 “‘30일 기도운동’이 무슬림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 기간 동안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고 겸손과 사랑, 존중과 섬기는 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전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고 있다”며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매년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월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은 1992년 이집트에서 열린 한 선교단체의 지도자 모임에서 태동한 이래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기도운동으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1993년부터 예수전도단을 중심으로 한국프론티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등 선교단체, 교회 등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예수전도단이 발행한 기도책자나 30일 기도운동 홈페이지를 통해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