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작은 교회를 살리자는 취지의 ‘234 부흥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234 부흥운동 목회자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말씀과 기도로 사명감을 회복하고 교회를 부흥시킬 것을 다짐했다.

대회에서 조일래 총회장은 “직장인들이 매일 8시간 근무하는 만큼 목회자들도 목회에 집중하면 부흥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목회자들이 부흥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는 207개 교회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으며, 이 중 200개 교회가 234 부흥운동에 동참할 것을 서약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재정 혜택을 받는 교회 선정에 대해서는 계획했던 100개 교회보다 목표를 상향 조정해 더 많은 교회에게 기회를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234 부흥운동은 매일 2시간 이상 기도, 3시간 성경연구, 4시간 이상 전도를 실천하는 운동으로, 실천 정도에 따라 전도사역비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기성은 우선 목회자 전진대회 참석자 중 실천서약을 한 작은 교회 목회자 100명을 선발해 매월 최대 100만원의 전도 사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후원교회를 확보한 작은 교회 목회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남은 인원은 제비뽑기로 추첨해 지역별 모임 평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