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올해는 모두 8톤, 4천 포기의 김장을 담가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기독교 대학인 백석대학교가 지난 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객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김치를 나눠줬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하고 있는데, 올해도 8톤, 4천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300여 명의 학생들은 아침부터 일찍 나와 김치를 담그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한쪽에서는 절인 배추의 물기를 빼내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배추에 양념을 묻히는 작업을 했다. 밖에서는 김치를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학생들과 함께 김장에 동참한 최갑종 총장(백석대학교)은 “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담그지 못 하는 분들도 우리 사회에 많이 있다”며 “김치라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