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25일 앞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2013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CTS기독교TV가 함께했다. 굿피플 홍보대사 박수홍(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아기 예수의 탄생과 사랑을 알리는 성탄 메시지를 전하고,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로 마련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이자 굿피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더욱 따뜻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기대했다.

주최 측은 “소비와 유흥의 문화로 점철되는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담는 성탄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따뜻한 빛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탄트리 점등식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크리스마스의 대표적 상징이 된 높이 18미터의 대형 성탄트리는 내년 1월 4일까지 불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