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9월 12일 기독교회관에서 교회협 90주년 토론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박창현 교수는 “거의 30년 만에 한국교회의 성도 수는 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보며 존재 자체에 대한 염려마저 갖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교수는 “목회현장과 선교지의 구분은 사역의 이원화를 가져오며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목회현장이 선교지가 되고 선교지가 목회현장이 되는 선교적 교회론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해영 교수(한신대)는 ‘동아시아론과 진보’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이윤희 사무국장(한국YMCA 생명평화센터)는 ‘YMCA 에큐메니컬 운동의 선교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