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수개월간 몇몇 분들의 방문과 사역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특별히 러스텐버그시의 지역 신문에 성결대의 봉사를 설명했습니다. 이곳저곳에 남긴 벽화들과 섬김은 오랫동안 이 동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줄로 믿습니다.

어느 날, 이곳에 있는 자원봉사자 젊은 친구와 함께 얘기를 나누다가 “나의 자녀 세대들은 선교에 있어서 희생의 대상이다.”라는 말이 오고갔습니다. 행여 부모의 세대를 이어 사역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무엇을 하건 가장 먼저 수고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번거로운 일에 손을 제일 많이 담그는 선교사들이 되어 가는 것을 놓고 같이 기뻐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행여 희생하는 사람들로 사용되어진다 해도 결코 외롭거나 힘들지만은 않을 것을 아는 사람들이라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리더들로 살아가는 것이라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표적을 구했던 바리새인들에게 “요나의 표적(부활)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마 12:38-40)고 하셨던 말씀을 신약의 저자들이 얼마나 깊이 그 마음과 삶에 새기셨는지 쓰신 서신서들마다 오병이어 이적도,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일도,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도, 귀신 들린 자를 고쳐 주신 기록 등을 인용치 않은 것을 보며 저희들도 더불어 성경을 나누는 자세를 바로 합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을 남아공의 한 구석에서 열심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내 주님 안에서 강건하소서

2014년 10월 5일 주일 오후에
조성수, 권희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