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북부는 요즘 한낮 40도의 기온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간간히 비가 와서 대지를 시원하게 적셔줍니다.
2011년 태국 홍수피해돕기를 인연으로 시작한 사역이 작년 6월 교단과 서남지방회 파송된 선교사로써 정체성과 자부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 땅 태국에서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표로 활동하는 월드미션타이 FLC국경선교회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국경의 골든트라이 앵글지역의 선교를 위해 치앙마이 센타를 중심으로 평신도 사역자를 훈련시켜 파송하는 신학교 사역과 소수민족인 라우족 몽족 카렌족교회를 섬기며, 특히 한국에서 15년간 활동해온 오케스트라를 이곳 선교에 접목시켜 현지 청소년들을 훈련시켜 코타이 오케스트라를 창단 음악을 통한 복음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8월 8일 이곳 치앙마이에서 대규모 선교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00여 한국선교사 가정과 한인회 특히 태국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콘서트는 선교의 첫 열매로 1860년 최초로 세워진 치앙마이 제일교회에서 하나님과 영광을 드리는 콘서트로 의미를 부여합니다.

한국선교사가 현지 아이들에게 자비량으로 악기를 후원하고 매주 2회씩 꾸준히 가르친 결과로 3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앞으로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선교의 복음의 불씨를 지필 것으로 기대합니다.하나님의 역사가 이곳 불교국가에서 복음의 열매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