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까?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일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어질까? 늘 생각하며 모든 일을 하나님의 부르심의 테두리 안에서 선택하며 결단하며 살아가야한다.

이에 반해서 우리 하나님 또한 그 시대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선택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셔서 당신의 귀한 일들을 맡기셨던 모습을 보게 된다. 

자,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지금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찾으시고 그를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신다.

왕상 19장의 말씀을 보면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그의 후계자 엘리사에게 기름 붓기 위해서 엘리사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때 엘리사는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땀을 흘리며 열심히 밭을 갈고 있었다. 자신의 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엘리사를 하나님은 엘리야의 후계자로 선택하셨고 그에게 새로운 선지자적 사명을 맡기셨던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신의 현재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당신의 일꾼으로 선택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에게 맡겨진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해주신다. 하나님은 절대로 자기 일에 충실하지 못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을 택하신 적도 없거니와, 그런 사람과 일 하신 적도 없으신 분이시다. 

모세는 광야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돌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출애굽의 역사를 주도하는 위대한 영적지도자가 되었다. 기드온은 자신의 타작마당에서 곡식을 추수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큰 용사로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  다윗은 들에서 생명 걸고 양떼를 돌보고 있을 때 기름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게 되었다. 아모스는 뽕나무를 재배하는 일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 모두는 자신의 생업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주님 앞에 부름 받아 위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내가 어떤 위치에 서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시고 나 역시 하나님 앞에서 서 있다라고 하는 거룩한 신전의식(코람데오)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하나님은 더 위대한 사역의 현장에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시고, 주님의 영광된 도구로 귀하게 들어 쓰신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판에 철필로 새겨놓아야 한다. 

성공은 성실한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