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교계는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주요 기독교 단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정치인이자 신앙의 선배였던 김영삼 대통령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교계 연합단체들도 잇따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김영삼 전 대통령 마지막 유언처럼 당부하신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마음 깊이 새겨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정치,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일에 가일층 매진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도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문민정부를 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거목이셨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조부 때부터 3대째 독실한 신앙의 가정에서 자랐으며, 1977년 충현교회에서 장로 직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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