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인의 염원인 사중복음회관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서울시에 문화재현상변경 신청을 하였으나 2번의 수정 설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3차 심의에서도 부결 판정을 받았다. 당초 심의위원들의 현장 방문 시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던 것을 반영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통보 되었다.
신청을 대행한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의 관계자에 의하면 “서울시가 서울성곽을 유네스코 등록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 행여 실사기간 중 성곽인근에서 대규모 공사가 벌어지는 것이 심사에 악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연유에서 나온 판결같다.”고 전해 왔다.
이에 따라 사중복음회관건립위원회는 지난 12월 22일 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행정소송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것인가, 리모델링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오고갔으나 이렇다 할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신청하였으니 그 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사중복음회관 설립을 위해 성결인들의 기도와 협력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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