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열린 성결신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현 목사)는 별 다른 이유 없이 전 감사 신화석 목사(안디옥교회) 후임으로 총회가 파송한 신임 감사 최현호 목사(부산늘사랑교회)의 인준, 교육부 승인 요청을 또 다시 거부했다. 지난 두 번의 이사회에서는 교직자 인사카드 미비와 선관위원 재직 기간의 오기를 이유로 거부했던 바, 이번은 완벽한 준비 후 신청했기에 그 누구도 거부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거부는 총회와의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사장은 총회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총회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총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은 총회의 권위를 짓밟고 정면도전하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로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회는 이번 거부로 작년 8월 이후 세 번째 감사승인요청을 거부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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