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차 총회를 한달여 가량 앞두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 총회예정일이었던 기간이 대통령선거와 맞물리며 보름 가까이 연기되어 지방회와 개교회들의 목회사역 일정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각 지방회들의 발빠른 상황 대처와 적극적인 협조로 비교적 순조롭게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총회임원회도 부총회장 김원교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총회준비위원회를 지난 3월 발족하고 성공적인 성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을 분야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회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꽉찬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은 개회예배와 함께 연차대회로 치러진다. 그간 둘째 날 치러진 임원선거는 올해에는 첫째 날에 치러질 예정이며, 해마다 진행됐던 저녁시간 영성부흥회는 올해에는 진행되지 않고 회무처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에도 폐회예배 후 목사안수식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첫 실시 후 좋은 반응을 보이며 참가 지방회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원선거는 부서기 후보와 회의록서기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단일화가 이뤄져 큰 변화없이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첫날 오후에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늦은 저녁 시간이 되어서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3년째 시행되는 총회이석시 대의원권 제한 규정은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4차례의 출석체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요헌장개정안에는 총회성결교신학교 이사회와 성결교신대원 이사회의 통합 청원이 눈에 띈다. 서울서지방회가 발의한 건으로 두 기관의 이사회를 총회성결교신학원이사회로 통합하여 운영토록 하자는 청원이 96회 총회석상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된 조항은 오는 5월 22일 총회 헌장개정시 상정되어 결의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올해에도 대의원수는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본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650여 명의 대의원들이 지방회를 통해 접수돼 심리부의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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