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산하의 각 기관에서는 이미 여름 행사계획을 확정하고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전국적으로 각 지방회에서는 ‘어린이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매년 교사 강습회를 개최하는 지방회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그것은 곧 개 교회의 어린이주일학교(혹은 교회학교)가 침체되고 있으므로 강습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일을 어찌해야 하나? 그대로 두고만 볼 것인가? 앞이 캄캄하고 방법이 없을 때 오직 한 가지, 기도가 남아있다. 그렇다. 기도다. 그동안 세상의 풍요에 속고 세상의 달콤함에 취해서 기도를 잊고 지내왔던 것이다. 기도 안 한 것이 죄라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교회의 침체, 영적 무기력, 속수무책...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주님이 계시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가 있다. 이 기도로 근본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 교회를 비롯해 한국 교회가 침체 국면에 처해 있는데 나는 지금 영적으로 나태한 것은 아닌가? 이번 여름 행사를 계기로 나부터 먼저 영적 충만을 위한 훈련에 몰입하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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