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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이동과 힘의 근원
힘의 이동과 힘의 근원
2017-09-22 오전 9:34:00    성결신문 기자   


이주용 목사 [시민교회]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인공지능시대, 로봇시대, 나노기술의 발달, 생명공학의 급속한 발전은 모든 근본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과정 속에서 새로움과 더불어 많은 고통도 경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경제가 성장 능력의 상실로 인해 저성장 늪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그 결과 3포 시대, 5포 시대, 7포 시대라는 슬픈 단어들이 등장했고, 희망을 잃고 ‘헬조선’을 소리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치도 정쟁만을 일삼으며, 법 제정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정체기를 경험하며 힘들어 합니다. 이곳저곳에서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절실한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변화는 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힘은 놀라운 신비로움을 품고 있습니다. 힘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힘은 생명입니다. 개인의 생명도 힘이 있어야 하고, 사회와 국가도 힘이 있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정치도 경제도 세계도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고, 지배 받습니다. 힘이 있으면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힘은 건설적으로 발전하게도 하고, 파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변화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힘의 이동이 지구촌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힘의 이동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습니다. “공간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의 중국과 인도로, 시장에서는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커뮤니티에서는 기관에서 개인으로, 생산 현장에서는 제조업자에서 부품, 원재료 공급업자로 힘의 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육에서도 교수 주도형 강의식에서 학생들이 미리 온라인 강의를 시청하고, 수업시간에는 활동, 토론, 질문과 적용을 통해 학생중심으로 강의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법은 성결대학교 인문학부 교양과목에서 플립드 러닝(Flipped Learing)을 통해 적용하고 있는데 좋은 사례로 여겨집니다. 힘의 이동 속에서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 숨어 있습니다. 지금 힘의 방정식의 주역이 되기 위해 개인과 조직, 나라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힘의 생성 과정에서 힘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힘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돈입니까? 과학의 힘입니까? 지식의 힘입니까? 인간입니까? 진정한 힘의 이동은 힘의 근원으로 돌아갈 때 느낄 수 있습니다. 피조물에게서 힘의 근원을 발견할 수는 없고, 힘의 현상만이 있을 뿐입니다. 현상은 바뀌고 변합니다. 

인간은 피조물이므로 한계가 있고, 불완전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쌓은 21세기 바벨탑이 대단해 보여도 한순간에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인간에게 행복보다는 고통과 불행을 안겨줄 것입니다.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진정한 힘의 이동의 키를 하나님께서 잡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힘의 이동의 길목에 서는 것입니다. 나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힘의 생성과정으로의 회귀입니다.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절실한 과제는 하나님의 힘인 진리의 힘, 복음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절대적 진리인 성경적 실천을 통해 섬김의 힘, 사랑의 힘, 정직의 힘, 용서의 힘, 성실의 힘, 희생의 힘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것이 본질적 회복이요, 진정한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진정한 힘을 경험하는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라는 고백이 항상 있으면 행복할 것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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