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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흔들다!
꼬리를 흔들다!
2018-01-08 오전 10:19:00    성결신문 기자   


최종인 목사 [평화교회]

몸통이 꼬리를 흔들어야지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없다. 그런데 교단에도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드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다. 자신들이 꼬리인줄 모르고 몸통인 교단을 흔들고 있다. 본말이 전도되는 것이다. 그런 리더들의 특징이 있다.

하나님의 목적이 아닌 자신의 목표를 좇는다. 진실로 ‘하나님의 종’이라고 여기는 리더들은 교회를 운영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영혼을 움직인다. 그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성공이라고 믿는다. 아쉽게도 꼬리를 흔드는 리더들은 하나님의 종이라 자처하면서 실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을 이용한다. 성도들은 그런 리더를 위해 동원되고 반응하는 존재일 뿐이다. 

헌신하기보다 대우받으려 한다.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에 의하면 세상에 세 종류 사람이 있다. 헌신하는 사람(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는), 받는 사람(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그리고 연결해 주는 사람(다른 사람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이다. 그가 일 년 동안 연구한 결과 헌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했다. “헌신하는 사람, 도움을 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최고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정말 헌신하는 사람은 좋은 롤 모델이 되어 조직의 성향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대우만 받으려 하는 사람은 조직을 망가뜨린다.
 
사건을 즐긴다. 가만히 있으면 주목받을 수 없기에 일부러 사건을 만든다. 평소에는 잠잠하지만 사건이 생길 때 그들의 눈을 보면 먹이를 발견한 야수와 같이 빛난다.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시간임에도 그들에게는 안타까움은 안중에 없다. 오직 교단이나 교회의 위기를 자신을 부각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여긴다. 

누구에게도 통제받지 않는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성공의 간단한 비법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집중하고 경청한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난 평생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니 성공하는 것이다. 반대로 꼬리를 흔드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누구도 통제불능이다. 회의석상에서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발언한다. 건의를 해도 자신의 생각이 최고인줄 안다. 

예전의 방식을 고수한다. 그들에게는 마음을 열고 받아드리는 리더십이 없다. 그저 예전 선배들처럼 패거리를 만들고, 목회보다는 모임에 신경을 쓰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지식에 관심을 두기보다 자신 주변에 얼마나 많은 무리가 모이는가에 관심이 있다. 꼬리가 아닌 몸통을 생각하는 리더라면 유연하고 유동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모임을 가져도 건설적인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 성도들의 헌금을 사용해도 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써야 한다.  

길은 오직 한길, 일방통행뿐이라고 여긴다. 그들에게는 공감 능력이 없다. 조직을 생각하고 성도들을 생각하는 리더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자기편으로 이끄는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한다. 공감대를 잘 형성하는 리더는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이해력이 높다. 

제이슨 보아스는 공감능력이 리더에게 절대 필요한 조건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그는 포브스 잡지에 적길, “성공적인 사람은 홀로 움직이지 않는다.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새해에는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일 말고, 몸통을 위해 진정 헌신하는 리더들을 만나고 싶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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