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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회장 김원교 목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한국성결교회100년사 편찬이 김 전 총회장의 갑작스런 사임과 함께 동력을 잃고 유야무야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으나 예정대로 출판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편찬위(집필위원장 정상운 교수)는 지난 1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책의 구성과 목차, 도록 및 부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확정했다.

그간의 연구와 논의 끝에 결정된 목차에 의하면 100년사의 구성은 크게 한국성결교회의 역사와 배경을 기본으로 하여 해방 전후의 선교활동과 교단 분립과 이후의 성장 발전단계를 거쳐 21세기의 미래비젼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필 과정에 있어서 출판 일정이 오는 5월 총회 전까지 완료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출판일정을 조정키로 하고 집필위원장으로 하여금 편찬위원장과 함께 논의하여 결정토록 했다.

부총회장 윤기순 목사는 이날 편찬위원들을 격려하고 “100년사 편찬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할 사업임을 강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예성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간에 쫓기지 말고 잘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편찬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편찬위는 한국성결교회100년사 발간과 관련하여 “개인이나 단체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희귀 자료들을 편찬위로 보내 주면 요긴하게 사용한 후 안전하게 돌려드린다” 며 개교회와 모든 성결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