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두성 목사)가 지난 20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선거관리 일정 점검과 총회임원 입후보자 등록비를 확정했다.
선관위는 당초 인상안을 임원회에 전달했으나, 임원들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교단을 섬기는 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어려운 경제현안을 감안하여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총회장과 목사부총회장후보는 5백만원을 하향하는 조정안을 선관위 측에 제시했다. 이를 놓고 선관위원들은 장시간 토론 끝에 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했다. 한 선관위원은 “법보다 상식이 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관위의 존재유무를 생각해 봐야할 결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선거후 등록비 처리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 본래의 취지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위원장 이하 위원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97회 총회 임원선거가 다가오며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식 입후보할 후보가 누군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원후보등록은 오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기호추첨은 5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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