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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프로이드는 “부정적인 에너지는 질병의 요인이 된다”고 했다. 분노, 불평, 좌절,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를 마음에 담고 살거나, 쌓이는 스트레스를 털어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면 이러한 것들은 삶을 파괴하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된다는 것이다.

유전, 바이러스나 비위생적인 환경, 오염된 공기나 식수, 그리고 과로 등이 질병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부정적 에너지’ 역시 질병의 요인이다. 마음에 쌓인 부정적인 에너지는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시켜 우울하게 하고, 쉽게 피곤하게 하며 특히 육체의 약한 부분을 뚫고 나와 병이 되는데 당뇨, 고혈압, 암, 소화불량 같은 질환은 그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같은 질환은 선천적 요인과 식생활 등이 깊은 관련이 있겠으나, 털어내지 못한 부정적 에너지가 문제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선하고 아름다운 일보다 악하고 추한 일이 오히려 더 많다.

꿈을 이루기보다 이루어지지 못한 꿈 때문에 좌절하고 포기하고 절망하는 때가 더 많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들을 자주 겪어야 되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우리의 삶은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은 포스트모더니즘을 관통하며 제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함으로 피로해 지고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삶의 정황은 부정적 에너지를 증가시킨다.

현대를 이기며 사는 중요한 지혜 가운데 하나가 ‘부정적인 에너지(Nagative Energy)’를 ‘긍정적인 에너지(Positive Energy)’로 바꾸는 기술일 것이다.

반가운 사람, 기분 좋은 사람들과 식사나 대화를 한다든지, 독서, 영화감상, 운동, 여행 그리고 칭찬, 격려, 감사, 용서 등과 같은 일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우는 일이다.

주님께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하신 말씀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지혜이다.

기뻐하는 마음, 기도, 감사하는 삶은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