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선교부(부장 임태진 목사)와 군경선교위원회(위원장 공재영 목사)가 판문점과 남북출입국관리소 인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백학대대 백학충정교회(이기쁨 목사)를 방문하여 사랑의 온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대장 및 부대 간부들이 본 교단 인사들을 영접하고 대대 전망대로 안내해 안보 현황과 군사분계선 주변의 실태를 청취한 후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온차 전달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대대 장병들과 함께 이기쁨 군종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김원태 목사의 기도 후 군경선교부장 임태진 목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사는 삶을 통해 가장 명예스럽고 복 받는 장병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그늘 뒤에 햇빛이 들고 눈물 많은 그늘 같은 시간일지 몰라도 하나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귀한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온차 전달식을 갖고 군경선교위원장 공재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일행들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찾아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으며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안보의식을 다졌다.
이날 이순근 목사는 “맹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불철주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군 장병들이 있기에 모든 국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군 장병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관심과 사랑을 모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 교단을 비롯,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11개 회원교단의 후원으로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온차 나누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 전후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고 기도해주면서 간접적으로 전도의 효과를 얻는 겨울철 군선교의 중요한 사역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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