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이사회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등촌동 소재 강서사중복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임 이사장 문정민 목사의 ‘등기상 이사장직 사임처리를 요구하는 내용증명’과 ‘사임서에 대한 건’이 다뤄졌다.
전임 이사장 문정민 목사는 유지재단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이미 임기가 만료되었으나 후임 이사장이 선출되지 않음으로 유지재단의 고유업무인 지교회들의 신축, 대출, 부동산 매매 등의 통상업무를 위해 재단의 요청으로 등기상의 이사장직을 부득불 유지하며 인감과 명의를 사용하여 왔던바 현재까지 신임이사장이 선출되지 않고 있어 2월 28일까지만 명의와 인감을 사용토록하고 이후에는 이를 사용치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내고 이사회가 진행된 이날 사임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임 이사장 문정민 목사가 발송한 내용증명에 근거하여 28일자로 사임처리하기로 하고 개교회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를 성결신문에 공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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