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는 18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엄마, 엄마, 울 엄마’란 미술기획전을 서울과 부산, 대전에서 개최한다.

서울 전시회는 지난 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원에서 마쳤다. 또한 부산 전시회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호산나교회에서, 대전 전시회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대전시 서구 만년동 새로남교회에서 열린다.

故 박수근 화백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옛 추억속의 엄마, 가족에 대한 소박한 모습들,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소소한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가정에 대한 풋풋한 추억과 소중함을 돌아보고, 새롭게 재해석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이패밀리 대표인 송길원 목사는 “5월의 화가라 부리는 故 박종근 화백의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엄마가 달려 나와 나의 눈물을 닦아줄 것만 같은 충동을 느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정천국을 꿈꾸는 이들에게 ‘엄마’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 목사는 “기금 전액은 양평에 세워지는 행복발전소(W-zone)를 위해 쓰인다.”고 전했다.
故 박종근 화백은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8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박 화백은 국전 및 대전에서 5회， 중앙미술대전 2회 입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