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목사 [신수동교회 원로]
1968년 4월에 이탈리아의 실업가인 아우렐리오 페체이(Aurelio Peccei)가 심각한 세계문제에 관한 연구의 시급함을 절감하고 이에 동감 하는 유럽의 경제학자와 과학자, 기업인 등 36명이 1970년 3월에 스위스 법인체로 로마 클럽(Club of Rome)을 설립하였다.
지구의 유한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특히 천연자원의 고갈, 공해에 의한 환경오염, 개발도상국의 폭발적인 인구증가, 군사기술의 진보에 의한 대규모의 파괴력의 위협 등에 의한 인류의 위기에 대해 가능한 회피의 길을 모색하여 경고, 조언하는 것을 목적으로 1972년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 보고서가 출간되었고 그 보고서를 중심으로 세계는 50년 후에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강의를 듣고 당시 월곡제일교회 주일학생들에게 “앞으로 50년 후 지구에 위기가 오는 것을 너희가 대비하기 위하여 ‘소금과 빛’(마 5:13-14)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여 지구를 구하여야 할 것이고, 소금의 직분을 다하여 썩는 것을 방지하며,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새로운 개발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자라야 한다”라고 설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시기가 왔다.
그러나 그동안 UN 산하 기구를 비롯한 많은 연구기관의 노력에 의해 지하자원 고갈, 공해에 의한 환경오염, 인구증가, 군사기술로 대규모 살생 위협 무기 문제, 식량난 문제 등이 억제 되어 왔으나 최근 대한민국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국 코로나19(COVID19), 북한의 핵 문제, 아프리카의 기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분쟁, 기상의 이상변화, 생태계 파괴 등 이 모든 것들이 성경에 예언된 말세의 징조(마 24:6-13)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 시대적 사항이다.
그럼 이 시대에 우리 성결교회가 할 일이 무엇일까?
첫째, 성경운동을 전개하자.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운 교회(엡 5:27)로 세우신 교회가 세속에 물들지 않고 흠과 티가 없이 깨끗한 참 교회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아는 것에서 실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타인의 잘못과 실수를 비판과 책망하기보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고(롬 8:28) 사랑하며 감싸주며 덮어 주는 사랑(벧전 4:8)하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성경운동을 전개하자.
둘째, 성령운동을 전개하자.
1907년도 초기 성결교회는 밤에 모여 사경회를 통해 은혜 받고, 낮에 흩어져 노방전도를 하던 열정이 있었다. 우리는 이 열정을 회복되기 위하여 성령 능력을 힘입어야하겠다. 그러기 위해 죄로 썩어가는 사회에 소금의 역할과 갈 길을 모르고 방황하는 심령들에게 빛을 밝히는 역할(마 5:13-14)을 이루기 위해 앞서 모이며 육신 일을 구하던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기(마 6:33) 위하여 지역 감찰별로 모여 ‘성별회’의 회복과 흩어지면 영혼 구원위하여 전도에 힘쓰는 성령운동을 전개하자.
셋째, 성결운동을 전개하자. 사회적으로 무너지는 윤리 도덕과 신앙의 형식화가 되어가는 종교적 타락의 시대에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고 성결함 받은 성결인들이 일어나 솔선수범의 성결 생활을 통하여 사회 모든 분야에서 파괴되어가는 질서를 바로잡고 성결한 생활을 하도록 하는 운동을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30일은 성결의 날로, 그리고 5월 마지막 주일은 성결의 주일로 지키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사는(엡 5:9) 성결운동을 전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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