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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및 은퇴목회자들의 예배처소인 백향목교회 창립 10주년 세미나 및 수련회가 지난 14일 김포시 소재 두란노교회에서 개최됐다.

30여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이날 세미나 및 수련회는 백향목교회 설립 후 처음으로 갖는 행사로 전 일정을 두란노교회 이상문 목사와 교회 성도들이 함께 섬겼다.

엄호섭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김재용 목사의 기도후 정한균 목사가 ‘믿음으로 하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원로목사는 “신종코로나의 열풍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서셔 감사하다.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이있기를 바란다. 이번 수련회가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인도해주실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 축복받는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상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오찬 후 이어진 세미나는 주강사로 이상문 목사가 나서 강의했다. ‘지도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이 목사는 “일생을 복음전도에 힘쓰신 모습에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교단과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원로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고 잘 계승하여 사중복음의 기치를 높이는데에 최선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원로들은 인근 불가마 사우나와 담소 등으로 수련회의 일정을 보내며 은혜 가운데에 마무리했다.

백향목교회 운영목사 정한균 목사는 “교회가 세워진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세미나 겸 수련회”라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두란노교회 성도들과 이상문 목사에게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