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모금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현재 3억 5천여만 원의 모금액이 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천만 원 혹은 1억여 원의 고액성금을 전달한 교회들도 있지만 작은 액수라도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교회들을 위한 사랑의 정성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가 지난 9일 1억여 원의 성금을 보내 왔으며, 복된교회도 1천5백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교단에서 주관하는 긴급모금운동 외에도 지방회나 개교회 차원에서의 온정의 손길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작은교회의 어려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목회자들의 생활비도 부족한데 월세까지 내야하는 교회는 그야말로 존폐 위기에 놓인 처지이며, 여기에 매월 대출이자를 내야하는 교회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런 교회들을 돕기 위해 지방회마다 긴급생활비나 월세지원, 지방회비 감면 등 후원에 나서고 있다.
개교회들의 작은 봉사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온 교인들이 모여 마스크를 제작해서 나눠주고, 방역작업을 해주는 등의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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