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99회 총회는 대다수의 안건들이 실행위원회와 정책수련회에서 다뤄지기로 하는 등의 이유로 임원선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다수의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 만큼 이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투표없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의 결의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단독후보도 대의원들의 신임투표를 받아야하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하루라는 짧은 일정을 감안하여 특단의 조치로 결의되어진 것이다.
투표를 통해 당선이 결정된 부총회장은 기호1번 이상문 목사가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1차투표결과 출석 대의원수 보다, 투표자수가 많게 계수되어 재투표가 결정되었다.
이를 놓고 한 대의원은 “투표용지 배부시 신분확인과 대의원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배부한 만큼 문제가 없으며,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관위의 결정대로 재투표에 들어가 근소한 표 차이로 기호 1번 이상문 목사가 앞선 가운데 1차 투표를 마쳤다. 그러나 2/3에 못미쳐 재투표에 들어가야 했으나 신현파 목사의 사의표명으로 이상문 목사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근소한 표 차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후보 사퇴를 결정하고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당선자를 축하해 주는 모습은 총회 임원선거의 한 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총무선거는 1차 투표의 유효함을 선관위는 인정하고 별도의 재투표 없이 1차 투표시 투표함을 개봉하여 현 총무 이강춘 목사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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