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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국내외에 전하며 어려워진 목회 환경 속에서도 사명을 다하고 계신 성결가족 여러분들께 총회장이 성탄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어둠과 좌절과 두려움 속에 처하였을 때 예수님은 구원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약한 것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으로 바꾸셨습니다. 지금의 형편은 기쁨과 소망보다는 좌절과 어려움이 온 세상을 덮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선포하고 노래해야 합니다.

예수님 대신 코로나19 전염병이 주인이 되고, 구원의 기쁜 소식 대신 코로나 백신과 지원금이 더 복음이 된 듯 한 현 상황 속에서 다시 한 번 진정한 복음의 본질을 되새겨 봅니다. 일 년 동안 전국 교회를 순회하면서 교회와 목회 사역 안에 기쁨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낮은 자리, 소외된 사람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구원을 선물하신 예수님의 손길이 우리교단 안에 간절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성탄의 시절,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근심을 희락으로 바꾸신 예수님의 승리가 우리 성결교회 곳곳에 흘러가길 선포합니다. 어둠이 빛을 덮지 못하듯 어려운 환경이 예수님의 성탄을 덮지 않도록 예수님 오심의 기쁜 탄성이 온 교회와 세상에 퍼질 수 있도록 성탄의 소식을 선포합시다.

성결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예수님 탄생의 기쁨이 예성가족들과 교회에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윤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