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위원회가 제52회 목사고시를 앞두고 고시전반에 걸친 점검과 함께 고시 일정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2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제52회 목사고시를 오는 10월 28(목)~29일(금) 안양교회에서 양일간에 걸쳐 치르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부터 받던 원서접수를 오는 9월 10일 오후 5시까지 연장키로 하고 원서접수를 미처 못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했다. 고시료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같이 동결키로 했다. 또한 고시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참고도서도 과목당 3과목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응시과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개 과목이다. 한해 최대 응시과목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과목 이하로 제한하여 응시생들이 고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로 했다.
응시생들을 위한 고시설명회는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모이기가 힘들고 고시 일정이 전반적으로 늦어진다는 의견에 따라 과목별 출제위원이 7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작해 해당 과목 응시생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올해 목사고시의 가장 큰 특징은 성품에 대한 부분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회자로서의 기본 인품과 성품에 대한 부분을 구술시험 등을 통해 살핀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시대에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에 대한 부분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리포트로만 일관했던 해외응시자도 올해에는 화상통화를 통한 구술이 추가될 예정이며, 성결교회의 목회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목회할 수 있는 부분들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응시생들의 경제적인 보탬을 위해 물질적 헌신을 하기로 했다.
다음은 담당과목 책임교수.
△목사학: 김희신 목사 △사중복음: 박병지 목사 △설교학: 김기용 목사 △조직신학: 김영택 목사 △교육목회: 김현기 목사 △교회사: 이광열 목사 △헌장: 송용현목사 △성서신학: 강대일 목사 △교회개척과성장: 홍사진 목사 △예배학: 최종인 목사 △선교와전도: 황성환 목사 △성경종합고사: 이강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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