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선교 111 연차대회 및 제96회 총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27일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첫 정견발표가 성결대학교 야립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견발표회는 100여명의 유권자들이 참석하여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경청했다. 후보들은 5분간의 제한된 시간 속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열과 성을 쏟아 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선관위 주관하에 총회장, 부총회장들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진행돼 한층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총회장 후보 김원교 목사는 “화합과 일치로 교단을 위해 일하겠다”며, 작은교회 살리기, 의회부서 중심의 운영, 예성선교대회, 100년사 편찬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윤기순 목사도 “효과적인선교, 지방회별 교회개척, 적재적소에 인재 배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부총회장 최승덕 장로는 “모든 것을 원칙적으로 너그럽게 처리할 것이며, 총회장을 도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은혜로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총회장 후보와 부총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교단이 청산해야 할 적폐가 있으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총회장 후보 김원교 목사는 “사심없이 구성원들이 객관적으로 수긍할 수 있도록 운영하면 자연히 적폐는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윤기순 목사는 “우리 교단에 적폐는 없다. 사중복음으로 헌신하는 목회자들에게 적폐란 없다.”고 밝혔다.
교단의 개혁과 성결성 회복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김원교 목사는 “전국교회가 함께 같이 만들어 가야할 문제”라고 밝히고 윤기순 목사도 “성총회로 돌아가야한다”고 말했다,
양극화의 대두속에서 작은교회 살리기를 위해서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원교 목사는 “재정의 어려움보다 영적으로의 탈진상태가 더 큰 문제라며 이것의 회복을 위해 먼저 나서야 하고 격려해야할 것이다. 재원마련을 위해 도·농협력 등의 시스템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다”고 답했다.
성결신학원 김종현 이사장이 사회법정에 제소한 ‘판결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헌장을 우선시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혼란과 헌장해석의 분분함을 해결하기 위해 헌장시행세칙을 만들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양준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안효헌 장로의 기도후 선관위원장 이종복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단과 함께 짐을 지고 갈 후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모든 대의원들로 부터 존경받고 세움받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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