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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임원회의 및 제4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14일 총회본부 회의실과 대강당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임원회의에선 당초 다뤄질 예정이었던 은급재단 이사 및 감사 추천, 성결신학원 이사 추천, 성결신문사 사장 추천의 건이 모두 차기 회의로 미뤄졌다.

이날 다수의 임원들이 “‘총회와산하기관정상화를위한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의 건이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사 및 감사 등의 선임은 무의미 함”을 지적하고 “이를 선행으로 해결 후, 산하기관장 및 이사, 감사 등의 인준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했다.

결국 특별위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총회장과 목사 및 장로 부총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한 후 산하기관장 및 이사 감사의 추천 등은 차기 회의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지난 10월 법제부에서 다뤄진 헌장 유권해석의 건이 보고되었다. 총회 대의원이 아닌 이가 지방회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가에 대한 사항으로 법제부는 “대의원권이 없음을 결의하였으나, 금번 총회 말까지는 유지키로 한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이날 임원들은 “법제부의 보고내용은 월권행위에 해당”함을 지적하고 차기 회의에서 다시 보고받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진 및 수해 피해 모금운동 보고, 사랑의쌀 모금운동과 선관위 및 목사고시위원회의 보고 등이 있었다.

▲총회성결교신학교가 요청한 성결상담소 위탁운영의 건이 논의됐다. 학생들의 실습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담소의 운영을 총회성결교신학교가 경영 위탁케 해 달라는 내용으로 “상담소는 헌장상의 기관인 만큼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한 후”에 처리키로 했다.

▲교단 고문 세무사로 주사랑교회 이상복 목사를 위촉키로 결의했다. 이상복 목사는 국세청과 지방세무서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서울지방회 모 원로목사가 제출한 고소장의 건이 제출되었으나, 단심 재판으로 다뤄지는 총회재판위의 건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해당 지방회에 이관키로 했다.

▲전 성결신학원이사장 조석환 장로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는 청원서가 상정됐다. 이날 임원들은 청원서를 제출한 사람이 당사자가 아니고 총회차원에서는 이미 유감표명을 한 사항이므로 기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