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문정민 목사·이하 한성연)가 출범했다. 한성연은 지난 6월 20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본 교단 총회장 문정민 목사를 선출하고 공동회장에 류정호 목사(기성)와 신민규 목사(나성)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각 교단 총회장 등 임원진과 목회자, 평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결’의 기치를 들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자고 다짐했다.
직전대표회장 김영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총회는 본 교단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의 기도, 개회선언, 회순통과, 경과보고, 임원선거, 안건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원 선출은 3개 교단의 교단장이 순번제로 대표회장을 맡는 회칙에 따라 본 교단 총회장 문정민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공동회장에는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나사렛 총회감독 신민규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 대표회장 문정민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현실 속에서 성결의 복음이라는 가치가 한국교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죽어가는 영성을 살리는 성결 복음의 확산에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회장은 “온 누리에 힘있게 성결의 복음을 전하여 한국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일에 다 함께 앞장서자”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편 총회 전에 드린 예배는 총회장 문정민 목사의 사회로 나성 장로부회장 장순필 장로의 기도 후 성결대 공연예술학부 유은성 교수의 특별찬송,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연합의 아름다움’이라는 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류 총회장은 “한국성결교회연합회 3개 교단이 세 겹줄이 되어 한국교회를 회복하고 부흥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주님의 은총이 있길 희망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기성 직전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3개 교단이 성결이라는 복음의 본질을 함께 전할 때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본 교단 직전총회장 윤기순 목사도 축사를 통해 “성결교회가 본래 가졌던 특색을 살려 목회 중심의 성격을 회복하여 성결교단의 긍지를 살려나갈 수 있는 연합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폐회 후에는 신 임원들이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한성연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신학·교육·해외선교·국내선교·사회복지·부흥·평신도·홍보출판·문화체육 등 각 분과위원회로 모여 조직과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분과는 3개 교단의 교육정책을 공유키로 하고, 부흥분과는 강단교류 및 연합성회 등을 열기로 했다. 평신도분과는 국내 성지순례를 준비키로 하는 등 각 분과별로 사업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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