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역사를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예성 113년사 다큐멘터리 ‘그대 성결의 횃불로 일어나라!’가 제작 완료와 함께 지난 1일 기독교 전문채널 CBS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자체적으로 교단의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첫 사례이며 이를 통해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 것도 처음이다. 60여 분간 방송된 다큐멘터리는 전문 성우의 나레이션과 함께 성결교회의 시작인 무교동 관철동 일대를 탤런트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본 도쿄에서 확인한 성결교 신앙의 뿌리에 대해 다루고 정빈, 김상준의 흔적을 찾는 과정도 이어진다. 일본외에도 미국 현지 로케를 통한 카우만 길보른 목사를 조명하고 예성의 근현대사를 거쳐 미래 과제와 성장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1년 여의 제작기간 동안 제작팀은 최대한 많은 고증과 자료를 검색하고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총괄제작위원회의 헌신과 노력 끝에 마침내 공중파를 통해 방영케되었다.
사업시행 초기 많은 우려와 염려 속에서도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속에서 프로젝트는 진행되었다. 각 부분별 담당자와 코디네이터들도 자비량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현지 로케에 조력을 담당하고 아낌없는 헌신을 이어갔다.
당초 예산에 없던 프로젝트 제작을 위해 전국교회와 지방회, 개인들이 모금운동을 통해 1억 1천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교단의 반목과 갈등을 떠나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많은 지체들이 솔선수범하며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길로 이끌어 나갔다.
다큐멘터리가 완료됨에 따라 총괄제작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마무리 모임을 갖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 문정민 목사는 “이 프로젝트가 가능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 첨예한 갈등구조 속에서 이를 계기로 우리가 함께해야 할 구심점으로 하나로 묶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작케 되었고 마침내 빛을 보게되었다. 아낌없이 헌신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총괄제작위원장 김윤석 목사도 “이일을 통해 교단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된 것 같다. 모든 일에 완벽은 없지만 우리가 기대한 이상으로 결과물이 도출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성 113년사 다큐멘터리 ‘그대 성결의 횃불로 일어나라’는 CBS 방영에 이어 CTS, Good TV를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을 담당했던 이인수 PD는 제작된 다큐멘터리 DVD 1,300여 장을 교단에 기증키로 했으며 이는 전국교회에 보급될 예정이다. USB로도 제작되어 필요로 하는 개인과 교회들에게 실비로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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