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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성회복을위한목회자협의회 회장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
전도동지회 시초… 성결한 삶, 바른 목회 실천
2018-11-02 오후 4:10:00    성결신문 기자   


전도동지회 시초… 성결한 삶, 바른 목회 실천 
“질책 겸허히 수용, 교회와 목회 돕는 도우미 역할에 충실” 

교계의 대형교단은 말할 나위도 없고 군소교단들도 대부분 코드가 맞는 이들로 구성된 모임이 만들어져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예성도 예외는 아니여서 크고 작은 모임들이 만들어져 예성의 역사와 같이 흘러가고 있다. 그간 우리는 이들의 정치 참여로 인해 계파 정치를 조장한다는 역기능 속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만 바라보아왔다. 그러나 이들이 가지는 순기능도 매우 중요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교단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들을 수행하고, 작은 교회들이 할 수 없는 역량의 사업들을 이들은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이에 본지는 교단내 크고 작은 모임들을 소개해 나가고자한다. 정치적인 프레임을 걷어 내고 설립 본연의 목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활동을 들어봤다. 
그 첫 번째로 성결성회복을위한목회자협의회(이하 성목협) 회장 홍사진 목사를 만났다. 대담은 지난 25일 주찬양교회에서 진행됐다.    [편집자 주]


1. 성목협의 태동과 설립목적 등에 관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92예성선교대회를 위해 함께 섬겼던 선교부목회자들이 교단 안에 순수한 복음운동이 일어나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3대 강령(전도운동의 실천, 성결한 삶의 실천, 바른 목회의 실천)을 내걸고 1993년 6월 24일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전도동지회』를 창립하고 9회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바른 목회운동을 위해 출발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단의 정치적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95AWF 및 성결인의 세계대회’의 준비 책임이 주어져 성공리에 마쳤지만 나라의 총체적인 부패의 결과로 IMF를 맞게 되자 교회의 책임을 통감하고 교회와 목회자의 성결성회복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평소 뜻을 같이하던 30여분의 목회자들이 1998년 7월 22일 가평 사조하우스에서 1박2일 동안 자유토론을 통해 성결한 삶의 실천, 바른 목회의 실천, 형제우애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가칭 『성결성회복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를 발기하기로 결의 하였고 8월 발기위원 영성수련회를 거쳐 10월 19일 정관초안을 제정하고 1998년 11월 5일 오후 1시에 횃불선교회관 화평성전에서 102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창립총회와 기념예배 및 기념강좌를 가짐으로 성목협은 역사적 닻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본 협의회는 1998년 9월 14일 사랑의 교회에서 개신교 13개 교단의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대표 및 총무들과 함께 모여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대(大)연대를 위하여 일치(Unity), 갱신(Renewal), 섬김(Diakonia)을 모토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를 창립하기로 합의 하여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2. 크고 작은 사업들을 펼쳐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창립이후 수차례 세미나와 수련회를 개최하여 성결성회복과 바른 목회운동을 일으켜 왔고 교단분열의 위기에서 주님의 도우심으로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매년 목회자 자녀 영성수련회를 개최하며 미처 교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섬김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3. 여러 활동 중에서도 특별히 목회자평생 교육시 함께 개최되는 P.K 수련회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본 협의회가 무엇보다도 목회자 자녀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날로 어려워져 가는 목회현장과 교회의 미래를 생각할 때,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교단과 교회의 사역에 훌륭한 재원들이라는데 회원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교단적으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관심과 지원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어쩌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함께 아파하고 상처 또한 적지 않을 자녀들에게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게 만들고 훈련과 섬김을 통해서 꿈과 희망을 불러 일으켜 주고 싶었던 것이 동기였습니다. 

그동안 참가하는 자녀들에게 회비를 받지 않고 본회 후원금으로만 섬겼기에 이 일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보다 더 많은 자녀들이 참여하기를 원해 지금은 목회자 평생교육 시에 날짜를 정해서 시행하고 있고 적지 않은 부모님들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결과로 해 마다 은혜로운 수련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사님들의 간청에 의해 행사의 폭을 조금 넓혀 P.K&M.K 영성수련회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 수련회를 통해 은혜 받은 자녀들이 자원봉사로 이 사역을 위해 교사로 섬기고 있고 같은 입장이기에 더욱 세밀한 섬김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4. 성목협의 앞으로의 비전과 사업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본 협의회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강령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사업계획 또한 그 강령의 실천에 따른 일이 될 것입니다. 어느 시대보다도 교회의 위기가 그 도를 넘어서 있는 환경에서 부단한 자기 성찰과 갱신의 길을 도모하기 위해 교회와 목회를 위한 필요한 모임들을 가질 것이고 함께 모여 고민하며 격려하며 나아 갈 것입니다.

하나를 덧붙인다면 P.K&M.K 영성수련회를 선교지에서 갖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필리핀에서 한번 가졌던 경험을 기초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 마다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명망이 있는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그 분들의 영성과 설교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5. 끝으로 총회와 성결가족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의 말씀은? 

유감스럽게도 성목협이 창립된 이후로 좋은 일도 많이 했는데 정치적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 협의회 선배들이 오랜 기간 정치의 일선에서 주도적 활동을 해왔기에 그로 인해 주어진 공과가 엇갈린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안타깝게도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이런 부정적 영향을 새롭게 하는 것은 남겨진 과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본회에 주시는 질책과 경고를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저앉지 않고 본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본 협의회가 성결공동체와 가족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힘을 다해 교회와 목회를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겠습니다. 잘 할 때는 박수 한번 쳐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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