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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선교재단 설립이 필요하다
예성선교재단 설립이 필요하다
2017-08-14 오후 12:10:00    성결신문 기자   


오늘의 한국선교는 선교의 사사시대로 특징되는 각개전투식 선교사역의 결과로 그 후유증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한국선교는 파송 선교사의 둔화, 헌신자의 감소와 연령상승, 장기 선교헌신에서 단기적 비전캠프로 변화, 선교 후원이 감소되는 양상으로 그 특징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2016년 12월 말로 집계하여 발표한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에 따르면 172개국에 27,205명이다. 이는 2015년에 비하여 단 1명도 증가되지 않은 숫자이다. 이는 한국선교가 양적 팽창의 과시나 자랑을 멈추어야 시점에 이르렀음을 가르쳐주는 구체적인 자료라고 본다. 다행이도 KWMA는 선교전략회의를 열고 한국선교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 해결을 모색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의 관심은 한국선교가 참다운 의미의 성장과 성숙, 효과적인 전도와 선교를 이루자는데 있다. 

우리 교단의 선교를 주관하는 집행기관은 국내선교위원회, 해외선교위원회, 다문화선교위원회, 북한선교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해외선교위원회는 매년 선교사훈련원에서 선교사 후보생의 육성, 선교사의 네트워크 형성, 평생교육 지원 등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금년도 교단 집행부는 2018년도에 선교사대회 준비를 하는 등 기대가 되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선교도 매년 전도대회와 교회개척운동으로 지속적이고 전문화된 개척운동으로 발전되고 있다. 

다문화선교위원회도 2015년에 한국 교단에서는 처음으로 연구도서를 출판하는 등으로 의미있는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미시적 안목에서 보면 예성선교의 장점도 많았다. 그러나 우리 교단의 선교가 부정적이고 비판받아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 따라서 예성선교는 그 동안의 선교를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미래의 방향을 찾아야 할 시점이 이르렀다고 본다.  

우리 교단은 초기부터 교단을 세우는 것보다 구령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완수하려는데 우선순위를 둔 자랑스런 선교정신이 있다. 우리의 선교정신은 한국의 어느 교단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소중한 유산이다. 이 정신을 다시 일으켜 우리 교단에서도 교회와 선교의 쇠퇴기를 맞아 회복하려는 운동이 영국에서 일어난 것처럼 오늘의 선교정신인 선교적교회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나 교단에서 청강생 같은 교인이나 교회가 없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하여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과 함께 선교적 관점으로 읽기, 사중복음의 알기 쉬운 가르침으로 대중화하고 이를 삶의 경험으로 연관시키는 선교적 생활운동, 교회개척운동과 함께 작은교회를 살리는 건강한교회 운동, 선교사 의존형 선교에서 현지인 자립형 선교로 전환, 한국인 다문화사역자 육성은 물론 국내 이주민 사역자의 육성으로 국내에 40여 국가 이주민교회 설립과 그들을 자국으로 파송하는 역선교 추진, 북한이탈주민은 물론 북한지역 선교를 위한 선교정책의 입안, 고령시대를 맞아 실버선교훈련학교를 세워 실버세대의 선교동원, 평신도를 동반자로 세우는 전문인선교 영역의 제도적 활성화 등등 다양하다. 

따라서 시대적 선교과제들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미래 방향의 설정과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는 예성선교재단과 같은 종합정책조정기구를 세우는 작업이 시급하다 본다. 지금 우리에게 얼마의 시간이 있을지 모르나 최대치 선교를 위한 역량집중이 필요한 때임은 분명하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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