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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7월 26일 창립되어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규암교회(장윤석 목사)는 지난 1월 9일(주일) 교회 본당(제3성전)에서 성결교회 100년 교회 기념 현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현판식에는 박상규 목사(규암교회 원로) 부부와 총회장 이상문 목사, 총무 이강춘 목사, 평신도국장 강신배 장로, 충남지방회 임원, 임흥근 목사(주의양교회)와 규암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담임 장윤석 목사는 “규암교회는 첫 번째 예배당(제1성전)과 두 번째 예배당(제2성전), 지금의 세 번째 예배당(제3성전)이 고스란히 보존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교회로서, 향후 복원 사업을 통해 지역과 연계한 한국 교회역사 견학 코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총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과거 역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오늘의 100년 교회 기념 현판식을 통해 더 힘찬 미래지향적 교회로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규암교회는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서가 아닌 한국인에 의해 한강 이남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이다. 예성 소속교회로는 제1호 100주년기념교회로서 충청지역 첫 성결교회이며 충청지역 성결운동 거점 확산교회다.

1912년 설립되 엿바위복음전도관이라 불렸으며, 김상준 전도사와 이명직 김종률 김용련 박상규 목사가 담임하였고, 초기성결구령활동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기록한 귀중한 약사책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