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역사도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5월 열린 교단총회를 전후로 회기가 88회기에서 89회기로 바뀌었지만, 교단의 무한한 발전역사와 선교역사는 중단 없이 쓰여졌다는 평가이다. 신문지면을 복음의 승전보로 채웠던 농어산촌과 도시교회들의 이야기, 국내를 넘어 해외 성결가족들의 녹록치 않은 삶까지, 1년 24회 288페이지의 지면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집부에서는 세밑을 맞아 한해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되짚어봤다. 보람과 함께 아쉬움이 여기저기 묻어난다. 언론의 본령인 비판과 감시 기능에 충실했었는지, 불편부당함이 없는 공정한 잣대를 성역없이 적용했었는지, 대안 없이 문제제기에만 그치지는 않았는지. 여러 개의 거울에 신문을 비춰보며 본지도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성찰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새해에는 좀 더 따뜻한 시선과 균형감각으로 독자들을 찾아뵈려고 한다.

성결신문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두 면에 걸쳐 소개한다. 1월의 삭풍을 뚫고 인천 앞바다에서 북한으로 밀가루를 보낸 북한선교위원회의 가슴 훈훈한 기사로부터 시작해서, 최근 내장공사를 끝낸 불굴의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교회 건축이야기까지가 담겨있다. 특집면을 살필 독자들에게 한 가지 양해를 구할 것은, 기사의 순위를 매기거나 경중을 가리는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는 점이다. 결국 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지면에 실린 순서, 즉 시간대별로 10개의 기사를 재정리했다. 그래서 번호의 순차는 큰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음을 미리 알려둔다. 또 하나 혹시 10대 뉴스에 선정되지 못한 기사의 해당자들이, ‘오해’라는 공격성 있는 도구를 이용해 불필요한 이야기들을 재생산해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1년간 지면에 실린 기사 중 중요하지 않은 기사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면의 한계’가 이에 충분한 대답이 되었으면 한다.

총회, 대북 밀가루 60톤 지원
북한선교위원회 주관 모금운동 전개

총회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곽효선 목사)가 지난 1월 14일 인천항 제1선착장에서 ‘북한사랑 밀가루 보내기 감사예배’를 주관했다. 이날 (사)남북나눔의 주선으로 북한에 보내진 밀가루는 총60톤으로 콘테이너 3개 분량이다. 이를 위해 북한선교위원회는 지난 성탄절부터 총회산하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던 중 등촌제일교회(강의구 목사)와 신림제일교회(박충신 목사)의 특별후원으로 컨테이너 2개 분량이 추가되어 총 3개의 컨테이너를 북한에 전달하게 되었다.

북한선교위원장 곽효선 목사는 "20년 만의 폭설과 6년 만의 한파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이때, 굶주림에 고통 받고 있을 북한 동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기도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오늘을 위해 힘쓴 교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에 보내진 밀가루는 3등품이며, 일부러 북한의 지도층들이 착복하지 못하도록 등급이 낮은 물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도 ‘북한 밀가루 보내기 운동’이 계획됐지만,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남북한의 급격한 정세변화로 인해 결국 중지됐다. 민간차원의 교류까지 일시 중지되면서 향후 추이를 관망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경색된 국면이 회복되기에는 시일이 많이 소요된다는 판단 하에 올해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북선위에서는 올 한해 판문점에서의 ‘나라사랑 기도회’, 제3땅굴 견학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성결대 6대 총장으로 정상운 총장 취임
“법제부 유권해석, 실행위 인준, 법원판결 승소”

88회기 법제부가 지난 1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에서 의뢰한 ‘헌장해석 요청’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성결대 6대 총장 선출과 관련된 소위 ‘단임제’의 헌장해석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체 45명의 부원 중에 40명이 참석했다. 투표결과 연임가능 29표, 연임불가 11표로 개표결과가 발표됐다.

이후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은 1월 19일 이사회를 열고 성결대학교 제6대 총장에 정상운 현 총장을 선출하였다. 곧바로 임명 인준안이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로 상정됐으며, 2월 26일 열린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한양수 총회장의 안건상정, 이윤구 목사의 모두발언 후, 40명 실행위원 전원의 재청으로 인준됐다. 3월 31일에는 정상운 총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정 총장은 제2의 창학’을 향한 힘찬 포부를 내비쳤다. △‘전인적인 하나님의 사람 육성’ 설립이념 구현과 캠퍼스 복음화 전력 △세계적 우수교수 영입 통해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자리매김 △국가간 자매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교육공동체 구성 및 봉사시스템 구축 △대학경영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체제로 재조정 △민자유치 통한 현대식 생활관 신축 및 발전기금 100억 조성 등의 학교발전 청사진을 내비쳤다.

성결대 총장 선출이후, 6개월여를 끌었던 선출과정의 적법성 논쟁은 법원의 판결로 일단락됐다. 지난 10월 7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직무집행정지 및 대행자선임 가처분신청(2010카합42)’과 동일인들이 성결신학원이사회를 상대로 고소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신청(2010가합3082)’에 대해 원고패 판결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국선위, ‘1억 신개척 프로젝트’ 첫 결실
1호 교회 입당이어 올해 3호 교회까지 지원

국내선교위원회에서 ‘1억 신개척 프로젝트’ 1호 교회로 선정한 예수복된교회(담임 김동환 목사)가 지난 2월 21일 창립했다. 국선위에서 지원받은 1억원과 함께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하여 이번에 창립과 동시에 입당하게 된 것이다. 인천서지방회 주관으로 드려진 창립 및 입당예배에서 지방회장 윤종범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는 이유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함이기에 예수복된교회가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답사에 나선 김동환 목사는 자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참 많이 받은 사람이라며 주변의 많은 분들의 헌신을 소개하며 눈물을 흘려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1호 교회인 예수복된교회에 1억원을 지원한 국선위는, 지난해 이미 2호 교회로 건물을 구입하고 도약하려는 선한목자교회를 선정하여 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3호 교회는 대천소망교회(박종복 목사)로 지난 8월 8일 건축기공예배를 드렸다. 대지 86평에 건평 115평의 규모로 3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선위 사무총장 송용현 목사는 “교회가 바닷가 옆에 위치해 있어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의 영혼의 등대로서 사명을 감당할 것이며, 앞으로 여름수련회를 계획하는 교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훈 “나도 성결가족”
창신교회에 3代 출석… 교회에선 중보기도로 조력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1만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승훈(22) 선수가 서울지방회 창신교회(이종복 목사) 소속 청년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회 초반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5천m와 1만m의 메달권 진입은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깬 기적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졌지만, 창신교회를 통해 같은 성결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4대째 신앙의 가정에서 자라난 이승훈 선수는 현재 할머니 이갑진(78) 권사, 아버지 이수용(52) 집사, 어머니 윤기수(48) 집사 등 가족들과 함께 창신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종복 목사는 이 선수에 대해 “심성이 착하고 신앙의기본기가 잡혀 있는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교회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한 이 선수를 위해 새벽기도회와 특별기도회를 통해 응원해왔다고 전해왔다. 결과는 5천m 은메달과 1만m 금메달. 결국 온 교회의 중보기도와 할머니의 새벽기도, 부모의 신앙지도 덕택에 1만m 스피드스케이팅에 참가한 지 세 번째,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환한지 7개월 만에 기적을 일궈낸 것이다.

총회 주관 진중세례식 열려
논산훈련소에서 3천 2백명 세례

총회는 군선교부 주관하에 지난 5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윤용진 목사)에서 3,200여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개최하고 군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다짐했다. 세례식에는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소속 목회자 31명이 집례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예성사모찬양단이 동행하여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날 세례식에서 장병들은 세례자 서약을 통해 기독교 신자로서 일평생 하나님의 거룩한 뜻대로 살 것을 다짐했다. 집례위원들은 세례를 받는 장병들에게 안수하고 그리스도를 위한 신실한 일꾼으로 거듭날 것을 기도해 주었다. 이날 세례받은 장병들은 세례에 앞서 세례결심서를 작성했으며, 한국군선교연합회에서는 이를 Database화 해 자대배치 후에도 개별적으로 관리, 지역교회에서 편지와 위문품 등을 보내게 된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년간 23회 연평균 6만5천여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으며, 23개 교단 및 교회와 후원단체 등이 이에 참여하고 있고 우리 교단은 지난 1993년부터 동참하고 있다. 한편 육군훈련소내 타종교의 집중적인 포교로 군선교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불교는 훈련소내에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을 새로 건립키로 하였으며, 원불교와 안식일교의 포교도 최근들어 득세하고 있어 교단뿐만이 아닌 교계차원에서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부흥과 도약 다짐하며 제89회 총회 출범
노희석 총회장 취임 “화합과 예성의 세계화 다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노희석 목사) 제103연차대회 및 제89회 총회가 508명의 대의원(법정대의원 580명)과 해외선교사 및 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예성80주년기념관(성결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임원선거에서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노희석(명일교회) 목사가 총회장에 선출됐다. 노 총회장은 증경총회장 노태철 목사와 형제간으로, 한 교단에서 형제 총회장이라는 영예를 이날 얻게 됐다. 관심을 끌었던 목사부총회장은 석광근(예수소망교회) 목사가 조일구(한사랑교회) 목사를 77표차로 앞서며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노희석 총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단 화합에 나서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이사장 임기보장 등의 현안으로 인해 대립각을 세워왔던 교단구성원들과, 지방회 행정구역 조정으로 인해 상처 입은 지방회와 교회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또한 예성비전 2020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예성비전 2020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0월 예성비전대회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성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적인 복음주의적 교단과의 협력 및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89회기 총회임원으로 총회장 노희석 목사, 부총회장 석광근 목사, 부총회장 탁수명 장로, 서기 나세웅 목사, 부서기 이종복 목사, 회의록서기 서순석 목사, 회계 이철구 장로, 부회계 이창수 장로가 선출됐다.

한편 부회계는 장로회에서 단독으로 추대되던 관례를 깨고, 당일 두 명(시흥중앙교회 이창수 장로·안성중앙교회 이순길 장로)의 후보가 입후보함에 따라 동시투표(목사부총회장, 서기, 회의록서기)와 별도로 2차 투표가 이뤄졌다.

일부 특수 사유 한해 행정구역 ‘2년 유예’
10개 지방회 20여개 교회 해당… 유예조치

제89회 총회, 2차 총회임원회의가 지난 6월 9일 총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총회석상에서 결의됐던 ‘지방회행정구역 조정 2년 유예’에 대한 후속조치가 논의됐다. 일부 특수 사유의 경우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잔류 희망교회들을 2년간 인정키로 하는 안이 총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형평성 차원에서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행정구역 조정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되, 해당되는 양측 지방회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2년간 이동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10개 지방회 20여개 교회가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총회장 석광근 목사와 탁수명 장로, 최귀수 총무에게 일임하여 매듭짓기로 했다. 올해 말 발간된 교역자수첩에는 이를 반영해 기존의 잔류희망교회들(양측 지방회의 합의가 이뤄진 교회 한해)이 기존 지방회로 소속된 채 발행됐다.
89회기 총회 임원회에서는 △행정구역조정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 △특별한 사유의 경우, 이동대상 및 잔류희망 지방회 쌍방의 원만한 합의가 있을 경우 잔류 인정 △총회 결의대로 2년간 유예 원칙을 적용했다. 87회기 결의, 88회기 시행, 89회기 2년 유예, 결국 지방회행정구역조정은 2년 후로 또다시 그 공이 넘어가게 됐다.

총회유지비 1% 성실납부 추진위 출범
추진운동본부, 유지비 납부는 의무

‘총회유지비 성실납부 추진운동본부’(본부장 유우열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총회 임원 및 교단내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비 성실납부운동 설명회를 갖고 유지비 납부의 중요성과 함께 이에 대한 교단차원의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노 총회장은 “이제 예성은 개교회주의를 뛰어넘어 교단 전체가 하나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총회유지비는 교단이 힘있게 일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서 교단이 더 크게 부흥될수 있도록 전통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추진운동본부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운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행정과 언론을 통한 홍보와 계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1% 성실납부운동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불참교회에 패널티를 주기보다는 동참하는 교회에 인센티브를 주고 대형교회의 투명하고도 성실한 납부를 이끌어야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추진운동본부장 유우열 목사는 “일부교회들의 우려와 걱정도 있었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꾸준히 전개해 나가야할 사안이다. 행정력과 언론을 통해 스스로 자원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이 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서약서를 작성하여 총회에 전달했다.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교회’
 외부공사 연내완공
“우리는 이제 이곳에 꿈을 짓고, 희망을 짓습니다!”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교회’ 공사가 한창이다.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외부공사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지난 9월 13일 여전련 비전의 모태가 될 100주년 기념교회가 기공예배를 드리고 착공에 들어갔다. 건축위원장 하봉희 권사의 건축 보고에 따르면 여전련 100주년 기념교회는 대지 3305.8m2에 연건평 462.812m2로 지하1층 지상 1층으로 본당 1,000명 수용 규모의 예배당과 부속건물로 건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인터뷰에서 여전련회장 허영미 권사는 “건립을 위해 모금한 금액이 소진된 상태이다. 때문에 1차로 외장까지만 마무리하고 내장공사나 집기들은 여전도회 사업과 모금, 후원 등의 기금조성을 통해 최종적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기초 토목공사와 인허가 비용까지 약4천700만원이 소요됐으며, 2개 동의 건물 외장공사비만 1억 6천5백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2억 정도 더 소요되는 내장공사는 여전도회 자체 재정 및 사업만으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위치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수곡리 794외 5필지이며, 1980년 6월 19일 경기도 양평에 기도원 부지를 매입한 이후, 2006년 3월 경계측량, 2006년 12월 4일 여전도회100주년 기념예배시 건축 선포, 2007년 10월 11일 건축허가 취득 및 토목공사, 2010년 9월 기념교회 착공 예배에까지 이르게 됐다.
하봉희 권사와 허영미 권사는 “우리의 꿈은 기념교회로 끝나지 않는다. 여기에다가 우리의 꿈을 짓고 희망을 짓고 있다. 교단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전국교회의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후원 계좌번호 : 국민은행 456701-01-084908 예성여전도회전국연합회

89회기 기념교회 두 곳 선정 지원
신리, 대천소망교회… 3년 만에 기념교회 선정

충남 부여와 대천 두 곳에 ‘89회 총회 기념교회’가 설립된다. 총회 임원회에서는 현재 건축 중인 신리교회와, 창립되는 대천소망교회를 89회 총회 기념교회로 설립키로 결의했다. 현재 건평 150평으로 건축 중에 있는 신리교회는 교회와 협의해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대천에 유일하게 예성교단으로 세워지는 대천소망교회는 국내선교위원회의 ‘1억 신개척 프로젝트’ 사업과 협력해 역시 기념교회로 설립하게 됐다.

이 같은 전격적인 기념교회 설립 결정은 7월 19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선관위에서 총회로 이관된 등록금을 전용치 않고, 헌장의 규정에 따라 기념교회 설립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총회임원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번 89회 총회 기념교회 설립은, 86회기시 100주년기념교회 이후 3년 만에 재추진되는 것이어서 총회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총회 임원들은 “기념교회 설립은 교단과 교회를 섬겨가는 임원들의 충심어린 첫걸음”이라며, “부흥하는 교단과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