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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성결교회(장윤석 목사)는 교회 창립 112주년의 해를 맞아 지난 4월 13일 ‘성결(聖潔), 역사(歷史), 미래(未來)’라는 주제와 ‘역사는 현재의 주춧돌이고, 현재는 미래의 디딤돌’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한국교회 역사를 찾아 나섰다.

교회 산하 역사&홍보위원회(위원장 나정하 원로장로) 주관으로 진행된 금번 교육 행사는 작년에 탐방한 공주제일감리교회(등록문화재 제472호)를 시작으로 올해로 두 번째 맞는다. 이번 역사 탐방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중요한 페이지에 함께했던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태동한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를 방문하고, 정동 문화의 길 및 아관파천(俄館播遷.1896년 1월-1897년 2월)의 현장이었던 구. 러시아 공사관 조망과 고종의 길을 걸어 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근대사를 되짚으며, 한국 감리교회와 장로교회 뿌리를 찾아보고, 선교사들과 교회가 우리나라에 남긴 선한 역사의 영향력에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각 교회 역사위원회 산하 전문 해설사로부터 이 땅을 향한 선교사들의 복음전도의 사명과 헌신, 초대 한국교회 믿음의 선진들의 생전에 얽힌 이야기들을 듣게 된 역사 탐방 참가자들은 선교와 복음전도의 헌신을 결단하는 계기로 삼았다.

역사 탐방에 이어 거룩한씨성동교회(최윤영 목사)의 초청으로 교회를 방문, 서울 중심부에 소재한 건강한 신앙 공동체로 발돋음하고 있는 교단의 형제 교회와 교류도 갖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교회 창립 112주년을 맞아 규암성결교회는 “하나님과 세상 앞에 자랑스러운 우리 가정, 우리 교회”라는 표어로 ‘모든 세대의 제자화·구역예배의 활성화·가정예배의 정착’을 지향하며 건강한 신앙 성장과 성숙을 위해 매월 각양각색의 신앙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여 성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활력 있는 교회를 일구어 가고 있다.

(규암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