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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2024-05-13 오후 1:48:00    성결신문 기자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이렇게 찬송하며 실제로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을 소망하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찮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2024년 3월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부모 신앙보다 자녀 본인의 신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방법도 모르고 실천도 못 한다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자녀를 크리스천으로 인도하는 가장 기초적인 가정예배도 전혀 드리지 못하는 가정이 80%나 되었습니다. 

물론 성경은 부모가 되는 방법이나 도덕성, 또는 지침서가 완벽하게 적합한 기타 여러 가지 사항에 관한 지침서가 아닙니다. 성경은 특정 민족, 특정 시대와 장소에서 수 세기에 걸쳐 지속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록된 간증입니다. 성경은 고대 가족들이 행했던 일을 행하고 고대 가족들이 추정했던 일들을 추정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어서 성경을 양육에 대한 조언의 직접적인 원천으로 보는 것은 성경의 증언과 우리 삶의 복잡성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가치, 지식, 신념은 시간과 문화에 따라 크게 변합니다. 그러나 일부 기본적인 원칙은 시대가 변할지라도 여전합니다. 성경의 증언을 교훈으로 삼아 우리 가정에 적용하고 인도한다면, 여전히 우리는 예수만 섬기는 가정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을 만드는 몇 가지 방법, 비결을 나누어 드립니다. 

1. 가정은 문제가 많다. 
성경의 가정을 들여다보면, 역시 많은 문제가 들어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 번째 가정은 가인의 질투로 인해 동생 아벨을 살해합니다(창 4:8). 노아는 자신의 손자를 저주합니다(창 9:25). 아브라함은 첩 하갈과 함께 이스마엘을 낳았고(창 16장), 결국 두 사람을 광야에 버렸습니다(창 21:14).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엉뚱한 결혼을 하고(창 29:25) 결국 네 명의 여자를 두고 자녀를 낳습니다(창 30).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은 비기독교인들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하고, 게다가 신앙적으로도 훈련된 자녀로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데 모든 부모가 공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아니라 지금은 가정이 영적 전쟁터와 다름없습니다. 부모 자녀 간, 형제간 갈등이 심각한 때입니다. 다른 방법이나 훈련으로 가정을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오직 성경이 가정을 세웁니다. 가정이 회복되는 비결도 성경에 있습니다. 

2. 성경은 가정에 도전을 준다. 
여호수아 24장 15절은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의 벽에 성구로 붙어 있습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오직 여호와를 섬기는 가정, 그러나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 가정은 안으로는 가족들을 향하고 밖으로는 세상 선교를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고사하고 비협조적인 아이들을 시간에 맞춰 지속해서 교회에 데려가는 것도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기독교인으로 교육하고 양육해야 하는 이유는 생물학적 유대로 묶여있기 때문이 아니라 복음은 기독교 가정이 이웃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다고 도전합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새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마 22:37-39).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3. 성경은 자녀 양육에 유익하다. 
잠언 22장 6절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라고 전합니다. 이 말씀은 자녀 양육의 책임이 부모와 기독교 교사와 목회자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만약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자녀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아서 부모의 말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세상의 어떤 교육보다 가장 귀한 말씀인 성경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4. 아이에게 성경을 가르치라. 
얼마 전에 미국에 사는 조카가 아들을 데리고 우리 집에 방문했습니다. 놀란 것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네 살짜리가 한국 장난감 캐릭터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뜻 고릅니다. 한국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영화 노래를 곧장 따라 부릅니다. 어린이 키즈카페를 매우 좋아합니다. 미국에는 없는 키즈카페를 아이는 유튜브를 통해 미리 알고 온 것입니다. 

이 아이와 몇 주를 보내면서 유아교육, 그리고 어린이 기독교 교육에 대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쉽게 따라 하고 배우는 것입니다. 교회가 유튜브를 선점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성경 캐릭터를 개발해야 합니다. 어린이 찬양을 만들고 배포해야 합니다. 공간이 허락된다면 정부 지자체의 협력을 받아 교회 안에 키즈카페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5. 가정을 성경 말씀으로 채우라. 
성경은 가정생활에 대한 몇 가지 이상을 제시하지만 실제로 만나는 가족 내에서는 이러한 이상이 거의 실현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에 나오는 가족들은 친족이든 아니든 함께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족장들은 한 나라의 조상이 됩니다. 기능 장애가 있는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바울의 훈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가족은 계속해서 버텨왔습니다. 

성경의 가정들처럼 우리 가정도 어려움과 끈기의 이야기로 형성되었습니다. 가정 평안이나 안정을 위한 마법의 비결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가정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그리스도인 부모는 성경에서 지침을 찾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안내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것은 인간 경험의 복잡성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우리 교회는 4월부터 <성필암 100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성도가 필수로 암송할 성경구절 100개를 적고, 읽고, 암송하는 운동입니다. 가정을 성경을 채우자는 도전입니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적어도 40여 가정에서 시작했습니다. 담임목사로 바라는 것은 적어도 100가정은 참여하여 성경 말씀으로 집에 채웠으면 합니다.

6. 가정에서 예배하고, 교회에서 예배하라. 
가정을 세우는 최고의 방법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것입니다. 야곱의 가정이 회복되기 시작한 것은 벧엘에서 다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경배할 때였습니다. 축구나 농구 시합을 보면 중간에 하프타임(haif- time)을 가집니다. 전반전을 숨차게 뛰어다녔던 선수들이 쉬는 시간에 모여 코치 감독의 조언을 듣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이기는 팀은 계속 이기는 전략을 세우고, 혹시 지고 있다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묘수를 나누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 가정도 하프타임이 필요합니다. 바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예배하면서 하나님 말씀도 듣고 가정에 주시는 격려와 위로를 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진실이 많으신 분입니다(출 34:6). 인자를 천대에 베푸신다고 약속했습니다(출 34:7). 

기독교 서점에 매일 한 구절 성구를 담은 말씀 카렌더가 있습니다. 그것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가정예배를 드리십시오. 우리 교회 성도들의 많은 가정에서 매일 성구를 읽고 찬송하고 기도하면서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결국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최종인 목사 [평화교회 /본지 논설위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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