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방회(회장 전은희 목사)가 지난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문화 탐방의 일환으로 중국 청도를 다녀왔다. 21명의 목사와 사모로 구성된 일행은 3박 4일간 청도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교제와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는 하늘과 물과 나무가 푸르다하여 청도로 부른다. 이곳은 일찌기 외국인들이 들어와 생활했고 독일의 조계지가 있던 곳이다.
그래서 지금도 전 세계 24개국의 건축양식 200여 개의 별장이 있다. 시내에는 독일 사람들이 1908년에 지은 기독교회가 있는데 현재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만 1984년 중국당국이 문화재로 지정하여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곳은 해양 도시로 베이징 올림픽 당시 요트 경기가 벌어진 곳이다. 또 중국의 해군 병력이 집결된 곳이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야외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드레스가 검은 색이다. 이유는 너는 죽을 때까지 내 것이란 생각 때문이란다.
청도를 중심한 산둥반도는 약 1억 명의 인구가 분포한다. 지금도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밤에는 불꺼진 곳들도 많았다. 중국 경제의 현상일까?
청도 시내에서 약 30km 외곽에는 해발 1133m의 노산이 있는데 중국 도교의 발상지이며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기 시작한 곳이다. 중국 사람들은 태산과 노산을 동급시하는 태도였다.
아무튼 고양지방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단합과 서로 위로와 형제애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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