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주민 사랑나눔 한마당’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주최로 열렸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등 이주민들과 국내 소외계층과의 만남과 소통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특별히 이주민 사랑나눔 한마당에는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이주민 참가자 50여명도 동참해 소외계층을 위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치는 5kg 박스 750개로 나뉘어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과 다문화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계획이다. 김장김치 전달식 뒤에는 이주민 단체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등 각국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주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담아 김치를 담갔다”며 “작은 섬김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