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이하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가 지난달 25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 2-6차 회의를 갖고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이단사이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안건을 토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국민일보가 예장개혁(다락방 총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만부 구독확장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예장 개혁총회(총회장 임장섭 목사)가 청원한 안건이 지난달 18일 제2-3차 임원회에서 바른신앙수호위원회에 배정됨에 따라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도 있게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에 계획했던 이단사이비 공청회 대신 규모를 축소해 오는 8월 22~23일에 자체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에서 다룰 내용은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그동안 연구 조사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고, 참석 범위는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과 회원교단(총무 포함) 대표 2명, 한교연 총회 대의원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참석 범위를 좁게 설정한 데에는, 이단문제를 다룸에 있어 민감한 사안이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이단사이비 관련 대상자 등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책자로 출판하고, 이단 사이비집단을 대처하기 위한 포스터도 제작 배포하는 등 이단철폐를 위해 회원교단과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