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정기총회에서 현 부총회장 신길교회 이신웅 목사가 신임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신웅 신임총회장은 “정치가 아닌 목회를 하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회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제108회 정기총회를 갖고 총회장과 부총회장 등 교단을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장에는 교단법에 따라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신길교회 이신웅 목사가 자동 승계됐다. 이신웅 신임총회장은 “오로지 복음을 기반으로 작은교회 섬김 사역과 다양한 대사회 봉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한 춘천중앙교회 유동선 목사가 한신교회 김정봉 목사를 5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933표 중 593표를 얻은 세현교회 고순화 장로가 당선됐다. 3년 만에 실시된 총무 선거에서는 5명의 후보가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영암제일교회 김진호 목사가 선출됐다.

또한, 서기와 부서기는 홍승표 목사와 최영걸 목사가, 회계와 부회계는 정진고 목사와 이봉렬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