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지방회(회장 김명산 목사)가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양평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제1회 학생부 여름 캠프를 실시하였다. 학생 40명, 교사 10명, 지방회 목회자와 봉사자 포함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으랏차차, 한 판 승부!’라는 주제로 캠프가 시작되었다.

주강사는 성결대 선교학과 산돌 출신 현 신성고등학교 교목 유지용 전도사였고, 찬양팀은 그의 제자들로 성결대 인근 안양 명문 신성고등학교에서 배출된 9명의 신성교회 학생들이었다. 신성교회는 장로교단이지만 9명의 학생 중 2명이 성결대학교 신학과에 재학 중이고 3명이 성결대학교 신학과 진학을 준비 중이라고 하였다.

유지용 전도사는 통찰력 있는 말씀 선포로 학생들을 눈물의 회개, 성령의 충만, 사명의 발견과 헌신으로 이끌었다. 특히 저녁집회 때 찬양팀 중 세 사람의 간증이 있었는데, 옥상에서 투신하려다가 예수 만난 이야기, 게임 폐인이 예수 만난 이야기, 왕따와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예수 만난 이야기가 밤 11시까지 진행되었음에도 학생들은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귀를 쫑긋 기울였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학생들은 강단 앞까지 나아와 새벽 1시가 되도록 눈물은 그칠 줄 몰랐고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설 줄을 몰랐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뜨겁게 안수하며 기도하였고 9명의 찬양팀 선배들이 뒤에서 옆에서 끌어안고 눈물로 기도했던 잊을 수 없는 현장이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은혜 받은 학생들이 하나님 나라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될 줄 믿는다고 참석했던 한 목회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