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방회 새로운교회가 지난 9월 28일(주일) 오후 3시에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이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여 성역을 이끌어 온 남영우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시흥시 능곡동에 있는 제자교회 김찬호 목사를 담임목사로 위임하는 한편, 새로운 교회와 제자교회가 하나로 통합함으로 교단과 한국 교회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남겼다.

지방회부회장 박금용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부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예비된 면류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원로목사 추대와 아울러 김찬호 목사의 서약을 받은 후 담임목사 위임을 받았다.

남영우 목사는 1982년 9월 중동제일교회를 설립하여 지속적인 부흥을 이끌어 왔고, 2000년 1월부터 새로운 교회라 이름을 바꿨으며, 2009년 비전센터를 건축하고 교단과 부천지역 복음화를 위해 선교와 구제에 힘써왔다.

위임받은 김찬호 목사는 성결신학대학원과 평택대학교 신학대학원(Th.M)을 졸업했으며, 2004년 시흥 목감동에 제자교회를 개척하여 비약적인 부흥을 이끌어 왔다.

새로운 교회와 제자교회가 연합하여 ‘새로운 제자교회’라는 하나의 교회를 만들기까지는 남영우 원로목사와 위임받은 김찬호 목사를 비롯해 두 교회의 성도들이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신선한 도전이 되는 두 교회의 일치와 연합이 분열과 갈등의 역사로 얼룩진 한국교회에 아름다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