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부설 한국군선교연구소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동 국군중앙교회에서 ‘대대급교회 부흥을 위한 군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군선교연합회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군선교 교역자 6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양육 과정이 아예 없는 교회가 40%로 나타났다. 그나마 양육을 실시하는 교회도 양육 교재를 자체적으로 제작(39%)하는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군선교 교역자 81%는 일반교회와의 결연을 통한 군선교 활성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군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대대급교회와 지역교회 간 협력 모델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새에덴교회, 황지교회의 사례가 소개됐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는 4년 전부터 ‘군인교회는 지교회’라는 인식 하에 직접 ‘목회자 파송’을 통한 양육을 하고 있다. 1사단 전차대대 교회의 경우는 목회자를 파송해 급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교팀을 파송하고 있다. 3사단 GOP교회는 평신도 선교사와 선교팀을 파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