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교회(서울서지방회, 이상문 목사)의 이색 새벽기도회가 화제다.
2년 전, ‘가족과 함께 새벽을 여는 시간(이하 새.여.시)’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첫 토요일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다 나오는 새벽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두란노교회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올 해부터는 최근 화제가 되었던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컨셉트를 차용하여 ‘토토새(토요일 토요일은 새여시다)’라는 타이틀로 매월 두 번째 토요일로 옮겨 온 가족이 나와 드리는 새벽예배를 기획하여 시작하였다. 이 ‘토토새’는 주일학교 각 부서에서 주관하여 드리며 주일학교 연합 찬양팀의 찬양과, 매월 담당 부서에서 찬양과 연극, 영상 등의 특별순서를 준비하고 담임목사의 메시지와 온 가족을 위한 축복기도로 예배를 마친다. 예배 이후엔 풍성한 선물과 음식을 준비하여 나누는 ‘은혜권 추첨’ 시간과 식탁의 교제가 이어진다.

지난 17일(토) 오전 6시 30분에 열린 2015년의 첫 ‘새.여.시’는 ‘준비됐나요?’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믿음으로 살아가며, 예수님을 위해 온 가족이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20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여하여 활기차고,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함께 하였다.

두란노교회 담임 이상문 목사(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는 “우리는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이 어느 때보다 귀중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가 될 때 그 가치가 빛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과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고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교제하는 따뜻한 기억을 많이 갖게 해주어야 합니다.”라며 이 ‘새.여.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마음을 설명하였다.

올해로 개척 20주년을 맞이한 두란노교회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기치를 내걸고 매월 첫째 주간은 특별새벽기도회로, 둘째 토요일은 ‘새.여.시’로, 셋째 주간은 작정밤기도회로 드리며 뜨겁게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사도행전을 이어가는 교회’라는 두란노교회의 개척정신을 재확인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