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안양 9동 수리산 자락에 자리한 육군 제2506부대 산성교회가 안양지방회 및 동 교단소속 교역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28일 성전 완공과 함께 봉헌 및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안양지방회 윤한옥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장 강원호 목사가 ‘반석 위에 세운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간 산성교회는 수리산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독립부대원 수십여 명이 인근 관악역 연대교회로 이동하며 예배를 드리는 불편함과 안전문제 등의 큰 제약이 있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연대교회 마저 지난해 인근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병사들의 신앙생활에 큰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였다.

이에 해당 부대 사단사령부는 새성전 건립 및 담임 교역자 초빙에 부응하여 성기준 목사가 위촉되었다. 산성교회는 약330㎡(100평) 신축건물로 200여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제자훈련을 비롯한 성경공과 및 신앙강연, 단체 공동학습이 가능토록 건축되었다. 

이날 담임 성기준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 부흥사 및 찬양사역자 그룹을 초청하여 ‘젊은이 축제’ 혹은 ‘열린 예배’ 형태의 역동적 콘서트나 집회를 통해 병사들이 신앙에 전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군생활의 답답함과 곤고함을 극복해낼 활기찬 찬양과 말씀으로 병사들을 믿음의 일꾼으로 양육하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예성군선교사회 소속 성기준 목사는 2년여 육군 3군수 지원사령부 기드온교회 담임사역을 마치고 2014년 11월에 산성교회를 창립했다.